어학원 같이 다닌 일본인 친구와 안부 인사를 주고 받았다.
로히드에 살고 있는 친구와 만나기 위해 로히드를 다녀왔다.
로히드는 역 이름인데 그 곳 주변으로 한국 상점들과 음식점들이 많고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거의 한인타운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우리는 점심 때쯤 만나 옹기라는 한식당으로 향하였다.
인기가 많은 식당처럼 보였고 대기리스트 작성한 후 15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나와 친구는 돌솥비빔밥을 시켰다.
존맛탱이였다.
나는 고추장 듬뿍 넣고 김치 올려서 먹었다.
친구한테는 김치가 살짝 매웠는지 감자조림을 잘 먹었다.
친구한테 "나정도면 한국에서는 보통이야" 라고 했는데 놀란 눈치였다.
그 다음 후식으로 바로 옆에 있는 설빙에 가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공원에 산책을 하러 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찾아보니깐 내가 가보고 싶었던 포트무디의 로키 포인트 공원이였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릴렉스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썰물이라 물이 가득 찬 모습은 아니였지만 신기하고 재밌었다.
사진 색감이 왜 이렇게 죽었지?..
중간에 커피 마시고 싶어서 친구가 추천한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다.
커피 마시고 산책길이 있길래 거기를 좀 걷고 싶었는데 공사 중이여서 아쉬웠다.
이렇게 친구와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곳도 가고 즐거웠던 하루였다.
소소한 일상을 즐겨서 행복했지만 주위에 강아지와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강아지들이 너무 보고싶었다.
캐나다는 아이들과 강아지의 천국인 것 같다.
공기도 너무 맑아서 좋았다.
1급수 어항에서 사는 물고기의 느낌이였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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